[FA컵 4강 MOR] 김두현 “자존심 회복과 ACL 출전 위해 우승하겠다”
수원의 사령탑 김두현(27)이 2009 하나은행 FA컵 4강전 Man Of the Round(이하 MOR)에 선정됐다.
김두현은 지난 7일 전북과의 FA컵 8강전에서 1-0으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후반 8분에 감각적인 추가골을 터트리며 팀의 3-0 완승에 기여했다. 또한 중원의 사령관으로서 팀을 조율하며 국내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두현은 “수원의 자존심이 있기 때문에 FA컵에서 반드시 우승하기 위해 모든 선수들이 준비를 충실히 했다. 그런 준비에 대한 결과가 좋아서 기분이 좋고, 더군다나 내가 상을 받을 수 있어서 더욱 좋다”라며 기쁨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아시아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FA컵에서 반드시 우승을 해야 한다”라며 FA컵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MOR은 토너먼트 대회인 FA컵의 특성을 반영해 각 라운드별 최고 선수에게 수여하는 라운드별 MVP이며, 이번에 신설됐다. 경기마다 파견되는 경기감독관이 해당 경기 최고 수훈 선수를 선정한 뒤, 최종 1명을 선발해 최고 선수로 선정한다. MOR 선정 선수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하나은행에서 제공하는 트로피가 전달된다.
- 하나은행 FA컵 4강전의 MOR에 선정됐다. 소감부터 말해 달라.
현재 수원이 K-리그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수원의 체면과 자존심이 있기 때문에 FA컵에서 반드시 우승하기 위해 모든 선수들이 준비를 충실히 했다. 그런 준비에 대한 결과가 좋아서 기분이 좋고, 더군다나 내가 상을 받을 수 있어서 더욱 좋다.
- 4강전 상대였던 전북은 K-리그 우승을 다투고 있는 강력한 팀이었다. 어떻게 준비했는가?
모든 선수들이 FA컵은 아시아 무대로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것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분위기를 살릴 수 있었다. 경기 전에 전북이 나에게 맨투맨 수비를 붙일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나는 그것을 어떻게 하면 우리에게 전술적으로 유리하게 이끌고 갈 수 있을지를 생각했다. 동료 선수들이 잘 도와줬기 때문에 힘을 받을 수 있었다.
나를 맨투맨으로 마크했던 선수가 정훈이었는데, 피지컬적으로 강하게 도전하다보니 쉽지는 않았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내가 골까지 넣으면서 이겼고, 이것은 앞으로 다른 팀들이 같은 전략으로 나왔을 때를 위해서도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다.
- 티아고의 패스를 받아 절묘한 골을 성공시켰다. 당시 상황을 돌이켜보면.
상대 수비수들이 티아고 쪽으로 많이 쏠려있었다. 나는 2선에서 침투하기보다는 티아고가 컨트롤한 뒤에 떨어지는 흐르는 볼을 기다렸는데, 티아고가 나를 향해 잘 내줬기 때문에 골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있는 좋은 방법이 흘러나온 볼을 중거리슛으로 연결하는 것인데, 주효했다.
수원의 사령탑 김두현(27)이 2009 하나은행 FA컵 4강전 Man Of the Round(이하 MOR)에 선정됐다.
김두현은 지난 7일 전북과의 FA컵 8강전에서 1-0으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후반 8분에 감각적인 추가골을 터트리며 팀의 3-0 완승에 기여했다. 또한 중원의 사령관으로서 팀을 조율하며 국내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두현은 “수원의 자존심이 있기 때문에 FA컵에서 반드시 우승하기 위해 모든 선수들이 준비를 충실히 했다. 그런 준비에 대한 결과가 좋아서 기분이 좋고, 더군다나 내가 상을 받을 수 있어서 더욱 좋다”라며 기쁨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아시아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FA컵에서 반드시 우승을 해야 한다”라며 FA컵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MOR은 토너먼트 대회인 FA컵의 특성을 반영해 각 라운드별 최고 선수에게 수여하는 라운드별 MVP이며, 이번에 신설됐다. 경기마다 파견되는 경기감독관이 해당 경기 최고 수훈 선수를 선정한 뒤, 최종 1명을 선발해 최고 선수로 선정한다. MOR 선정 선수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하나은행에서 제공하는 트로피가 전달된다.
- 하나은행 FA컵 4강전의 MOR에 선정됐다. 소감부터 말해 달라.
현재 수원이 K-리그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수원의 체면과 자존심이 있기 때문에 FA컵에서 반드시 우승하기 위해 모든 선수들이 준비를 충실히 했다. 그런 준비에 대한 결과가 좋아서 기분이 좋고, 더군다나 내가 상을 받을 수 있어서 더욱 좋다.
- 4강전 상대였던 전북은 K-리그 우승을 다투고 있는 강력한 팀이었다. 어떻게 준비했는가?
모든 선수들이 FA컵은 아시아 무대로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것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분위기를 살릴 수 있었다. 경기 전에 전북이 나에게 맨투맨 수비를 붙일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나는 그것을 어떻게 하면 우리에게 전술적으로 유리하게 이끌고 갈 수 있을지를 생각했다. 동료 선수들이 잘 도와줬기 때문에 힘을 받을 수 있었다.
나를 맨투맨으로 마크했던 선수가 정훈이었는데, 피지컬적으로 강하게 도전하다보니 쉽지는 않았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내가 골까지 넣으면서 이겼고, 이것은 앞으로 다른 팀들이 같은 전략으로 나왔을 때를 위해서도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다.
- 티아고의 패스를 받아 절묘한 골을 성공시켰다. 당시 상황을 돌이켜보면.
상대 수비수들이 티아고 쪽으로 많이 쏠려있었다. 나는 2선에서 침투하기보다는 티아고가 컨트롤한 뒤에 떨어지는 흐르는 볼을 기다렸는데, 티아고가 나를 향해 잘 내줬기 때문에 골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있는 좋은 방법이 흘러나온 볼을 중거리슛으로 연결하는 것인데, 주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