ガラス放浪記。

韓国語で유리(YURI)=ガラスの意味です(笑)
東奔西走はまだ続く。

20 恐怖2

2008-11-01 22:42:04 | 성격(性格)
한 번은 버스를 타고 가는 중
기사님이 정류소를 그냥 지나쳐 가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하차 버튼까지 누르고 기다렸는데 말입니다.

속: 이번에 내려야 되는데..

나는 말 실수를 해서 웃음거리가 되니 차라리 한 전거장을 걷는 것이 오히려 속 편하다 생각했습니다.

남들처럼 "아저씨 세워주세요~"
그 한 마디가 왜 그렇게 하기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한 정거장을 거슬러 오면서 연습하고 또 연습합니다.
사람들이 없을 때는 이렇게 잘되는데 정말 이상한 일입니다.

나: 아저씨 세워주세요. 저 여기 내려요. 여기 내려요, 아저씨 세워주세요.

그러던 어느날 급한일이 있어 뛰어 가던 중 크게 넘어졌습니다.
몸 전체가 한 바퀴 굴러서 넘어졌기에 그 모습이 아주 우스꽝스러웠을 것입니다.

물론 아팠지만 그것보다는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가 없었습니다.

머리 속에는 온갖 생가들이 다 들었습니다.

속: 다들.. 웃고있을꺼야/ 아..창피해/ 모두들 나를 보고있겠지/ 일어나야되나?말아야되나?/ 부끄러워서 어떻게 일어나지?

잠시후. 고개를 들어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내 생각과는 달리 사람들은 아무도 나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 부터 나의 생각은 변했습니다.
내가 어떤 실수를 하더라도 나에게 관심가지는 사람은 없다는 것을...
관심을 가지더라도 그것은 한 순간일 뿐 기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슬픈 일 같기도하지만 나에게는 정말 기쁜 일입니다.
이제 실수 를 걱정하지 않게 되었으니까요.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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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度はバスに乗っている時
運転手さんが停留所をそのまますぎてしまう時でした
私は降りるボタンまで押して待っていたのにです

中:次降りなくちゃいけないのに・・・

私は言い間違えたら笑い者になるので、むしろ停留所を一つ歩く方が楽だと思いました

他の人のように”運転手さん止めてください~”
その一言がどうしてこんなに難しいのかわかりません

停留所一つを戻って来ながら、練習してまた練習します
人がいないときはこんなにうまくできるのに、本当に変なことです

私:運転手さん止めてください。私ここで降ります。 ここで降ります。 運転手さん止めてください。

そんなある日、急ぎの用事があって走っていた途中で大きく転んでしまいました
体全体が一回転するように転んだのでその姿がとてもこっけいだったのです
もちろん、痛かったですがそれよりも恥ずかしくて顔を上げることができませんでした

頭の中ではあらゆる考えが浮かんでいました

中:みんな・・・笑ってるよきっと/あ・・・恥ずかしい/みんな僕をみてるよな/おきなくちゃダメ?おきなくてもいい?/恥ずかしくてどうやって起きようか・・・

少し後。頭を上げて驚きました
私の考えとは違い人々は誰も私に関心を持っていなかったのです

そのときから私は考えが変わりました
私がどんな失敗をしても、私に関心を持っている人はいないのだということを・・・
関心を持っていても、それはたったの瞬間だけ。
覚えている人はだれもいないのだということがわかったのです

考えてみれば寂しいことでもあるかもしれませんが
私には本当に嬉しいことなのです

これからは失敗を心配しないようになったのですからね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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