ガラス放浪記。

韓国語で유리(YURI)=ガラスの意味です(笑)
東奔西走はまだ続く。

現在、休憩中。

2007-03-20 22:52:56 | 韓国生活日記。
最後(たぶん)のクラスになり、宿題はなくなりました。
が、その理由はただたんに「課題(提出物等)が多いから」。
とどのつまりは、やることは多いので、宿題のようなものなんですが(苦笑)

とりあえず、今日進行形のこと。

・木曜日からの읽기(読解)の予習(単語調べる)
・論文集に載せる詩の作成(メールにて土曜日までに先生に送る。複数から先生が選択)
・木曜日の授業で行う뉴스따라잡기(ニュースについての討論)の用紙が配られたので、その予習(今回はワタシが進行ではない)
・論文に使う資料集め
・論文に使う本読み
・論文に使う(であろう)アンケート用紙作成・・・(ホントにやるのか?)

上三つはあまり時間がかからずに終わるんだろうけど、
下三つは果てしなく遠い(涙)
でも、今がんばっておけば、後で楽ができる・・・はず(と信じたい)
サッカーを快く見に行く為にも、がんばれがんばれ

なーんだこりゃ(呆)

2007-03-20 19:37:58 | KOREAN SOCCER !!!
의미있는 신분변화, 양상민-박주영 [스포츠서울@3/20付]

최근 프로축구 선수 2명이 의미있는 신분변화를 했다. 한국축구의 차세대 측면 미드필더로 촉망받는 양상민(23)과 역시 대표적인 스타 공격수인 박주영(22)이다. 양상민은 지난 13일 수비수 고경준과 맞트레이드를 통해 수원 유니폼을 입었고 박주영은 18일 현 소속팀 FC서울과 향후 3년간 재계약했다.

이들은 2005년 프로에 입단한 동기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규정에 따르면 이들의 계약기간은 최장 3년이고 연봉 상한액은 5000만원이다. 연봉은 매년 100% 이하로만 인상되도록 했다. 스타 박주영의 올해 연봉이 2억원인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들의 계약은 올해말로 종료된다. 입단 때 이적료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계약기간이 끝나면 이들은 국내 프로팀간 이적 때도 이적료가 없는 자유계약 선수가 된다. 이들의 최근 신분변동이 주목을 끄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전남 구단은 최근 양상민과 재계약 여부를 타진했다. 연말이면 자유롭게 다른 팀을 고를 수 있고. 몸값도 올릴 수 있는 양상민은 재계약을 거부했고 구단은 트레이드라는 카드를 통해 1년 후면 소멸될 선수에 대한 보유권을 행사했다. 이것이 양상민의 수원 이적의 본질이다. 양상민이 새 팀 수원과의 계약을 통해 전남에서 느꼈던 아쉬움을 해결했을 것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박주영은 ‘3년 계약의 마지막 해에는 현 소속팀과 새 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연맹 규정에 따라 계약 연장을 택했다. 유럽진출 꿈을 이루려면 현 소속팀의 협력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08년과 2009년 연봉은 확정하지 않아 협상의 여지를 뒀지만 구단은 올해 연봉은 2억원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연맹은 3년차 재계약 시에는 연간 100% 이하라는 인상 폭 상한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규정해 협상의 여지를 뒀다.

한 명은 팀을 떠나고 다른 한 명은 재계약을 했다는 겉모습과 달리 이들의 선택은 복잡한 뜻을 내포하고 있다. 올시즌말 또 다른 양상민과 박주영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온다. 양상민과 박주영의 사례는 이 때 선수들 당사자들이 어떤 선택을 하고 구단들은 어떻게 대처해야할 것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례다.

더 중요한 것은 계약종료 최소 6개월 전에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는 유럽 등 축구 선진국에 비해 계약 종료 때까지 태도를 분명하게 하지 않아 혼선을 불렀던 국내 프로축구의 불합리한 계약 관행이 이번 기회에 어떤 식으로든 정리될 수밖에 없게 됐다는 점이다. 계약 종료를 앞둔 구단이나 선수들은 물론 관련 규정을 재정비해야 하는 프로연맹 관계자들의 머리는 아프겠지만 이번 일이 한국축구가 차근 차근 세계적인 흐름에 합류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