イ・サンウ「４次元不思議な男？ 俳優らしい俳優になりたいだけ」３

이상우 "4차원 엉뚱남? 배우다운 배우가 되고 싶을 뿐"[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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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선 젊은 훈남 실장님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지만 영화에선 청춘의 에너지를 과시하고 전시하는 캐릭터들을 주로 연기해 좀 더 어린 줄 알았다.
ドラマでは若く立派な室長のキャラクターを主に演技をしているけど映画では青春のエナジーを誇示して見せるキャラクターを主に演技してもう少し若いと思っていた


● 이제는 그런 캐릭터 잘 못 한다. 무르익고 있어서.(일동 웃음) 그래도 30대의 맛이 있는 거니까. 20대 때는 잘 모르고 그냥 그냥 간 부분이 있는데 30대 때는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스스로 무르익고 좀 더 세련되게 표현할 수 있는 지점들이 생기는 것 같다. 일단 일에 대한 집중도도 다르고. 나의 20대를 돌아보면 일과 함께 개인시간이나 사적인 것들을 같이 가져가고 싶어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는 하나를 버려야만 제대로 된 하나를 얻을 수 있다는 걸 배워가고 있지.
今はそんなキャラクターは上手く出来ない。熟してしまって（一同笑）。でも30代の味があるから。20代の時はよく分からなくてただただ間の部分があるけど30代は一つ一つ知りながら自ら熟して少しずつ洗練された表現が出来る部分が生まれるようだ。まず仕事に対する集中度も違う。僕の20代を振り返ると仕事と共に一人の時間や私生活の事を一緒に持って居たかったようだ。だけど今は一つを一つを捨ててこそ満足できる一つを得ることが出来ることを学んでいるところだ。



-20대 때 연기이외에 포기하지 못 했던 것, 무엇이었나?

20代の時に演技以外で諦められなかったこととは何があった？


● 다! 다 가져가고 싶었다. 여자도 만나고 친구도 만나고 일도 잘 하고 싶고 가족도 챙기고 싶고. 하지만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은 24시간뿐이지 않나. 하나에 올인 해야, 정말 제대로 미쳐서 해야 되는 상황에서 다 가져가려 하니 어느 쪽으로도 만족스럽지 못 하고 발전도 없는 거지. 보통 촬영 끝나고 들어오면 친구 만나고 내 개인 시간을 쓰면서 보냈는데 그때는 이 일에 대한 절실함이 내 안에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이거 아니어도 뭐` 그런 생각을 했었지. 근데 서른을 넘기면서 나이 먹고 일을 제대로 못 하면 창피하다는 생각이 어느 순간 들더라. ‘펜트하우스 코끼리’가 일종의 터닝 포인트가 됐는데 상대역인 민정이처럼 나보다 어린 후배들도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지금 같은 모습으론 안 되겠다 싶었지. 그렇게 주변에서 하나 둘 자극을 받다보니 프로 의식 같은 게 좀 생기더라.(웃음)
すべて！すべて持って居たかった。彼女とも会って、友達とも会って仕事もうまくやりたくて家族も大事にして。だけど人に与えられた時間は24時間だけだから。一つにオールインしたら、本当に満足させる状況で全て持って行こうとしたらどちらも満足させられず発展もないでしょ。普通撮影が終わって戻ったら友達に会ったり一人の時間を持ったりして過ごすけど、その時はこの仕事に対する切実感が自分の中に無かったような気もする。「これじゃなくても何か」そんな事も考えていた。ところが、三十路を超えて歳をとって仕事も満足に出来なかったら恥ずかしいと言う思いがある瞬間浮かんだ。「ペントハウスコッキリ」が一種のターニングポイントになるんだけど、相手役のミンジョン氏のように自分よりも若い後輩達も一生懸命やっているのに今のような姿では駄目だと思った。
そうやって周辺から一つ二つ刺激を受けてみたらプロ意識のようなものが少し生まれてきた（笑）


-소속사에선 20대 때 상우씨의 그런 성향 혹은 선택을 닦달하지 않고 옹호해 주었나 보다.
所属事務所では20代の時のサンウ氏のそんな気質、あるいは選択を厳しくせずに擁護してくたように見える。


● 내가 원래 좀 믿음직한 이미지라.(웃음) 분위기도 그렇고. 선택하고 행동하면 책임을 지는 스타일이라. 집에서도 뭐 한다면 무조건 OK다. 집을 나와서 열흘 안 들어와도 전화 한 통 안 하실 만큼 나를 믿으시는 편이다. 배우 한다고 했을 때도 `네가 하겠다면 그렇게 해`라는 분위기였지.
僕が元々すこし頼れるイメージだから（笑）雰囲気もそうだし。選択して行動したら責任を持つスタイルで。家でも何かをするとしたら無条件ｏｋ。家を出て10日帰らなくても電話１つしないくらい僕を信じてくれる方だ。俳優をすると言った時でも「お前がすると言うならそうしなさい」という雰囲気だった。


-그런 환경이라면 독기를 품을만한 주변 자극은 없었겠다.
そんな環境だったら悪いことをするような周辺の刺激は無さそうだ


● 그랬지.(웃음)
そうでしょ（笑）


-드라마 쪽에서 훈남 실장님 이미지로 고정화 돼 쉽게 쉽게 쓰여지는 것에 대해선 혹시 불만은 없나?
ドラマの方で立派な室長のイメージで固定化して容易に使われる事に対してもしかして不満はない？



●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거의 한 작품씩 들어올 때가 많아서. 가뭄에 콩 나듯이 오기 때문에.(일동 폭소) 많이 겹치면 두 개정도 오는데 이상하게도 그 중 꼭 하나가 업어지더라. 그래서 이상하지만 않으면 그 작품을 내 운명이라 생각하며 받아들이는 편이다. 그렇게 순리대로 가고 있다. 물론 정말 안 하고 싶었던 작품이라면 안 했겠지만.
選択の余地が無かった。ほとんど一つの作品ずつ入ってくる事が多くて。日照りに豆が出るような意地のために（一同爆笑）たくさん仕事が重なると二つほどくるのに不思議とその中の一つがつぶれる。それでおかしいかもしれないけど、無いのはその作品が自分の運命だと考えて受け止める方だ。そうやって順番のように進んでる。もちろん本当にやりたくなかった作品だったらやらないけど。


つづ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