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 박시후, 生 내던진 혼신의 사랑…먹먹했던 '격정멜로'
기사입력 2019. 03. 17 07:32
사진제공 = TV CHOSUN ‘바벨’ 방송분 캡처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TV CHOSUN ‘바벨’ 박시후가 ‘사랑’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졌다.
박시후는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극본 권순원, 박상욱/ 연출 윤성식 /제작 하이그라운드, 원츠메이커 픽쳐스)에서 직진만으로 목표를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마음을 감추는 방법을 터득하고만 검사 차우혁 역을 맡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바벨’ 13회 분에서 박시후는 평생의 숙원이었던 ‘복수’도, 각고의 노력 끝에 얻게 됐던 ‘검사’라는 직분도 내던진 채, 오직 사랑하는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고, 질주하고, 절규를 터트리는, 가슴 먹먹한 ‘격정 멜로’를 완성했다.
극 중 차우혁(박시후)은 30년 전 아버지를 살해한 사람이 거산의 안주인 신현숙(김해숙)이라는 것을 깨닫고 들끓는 분노에 휩싸였던 상황. 차우혁은 “아버지를 죽인 이유가 뭐야!”라고 일갈했지만, 입을 다문 신현숙으로부터 어떠한 대답도 듣지 못했다. 심지어 차우혁은 연인 한정원(장희진)을 거산의 장녀 태유라(장신영)가 변호하게 됐다는 미심쩍은 상황을 발견했고, 자신과 한정원의 관계를 아는 태유라가 무엇인가 ‘일’을 꾸미고 있음을 예감, 적개심의 눈빛을 뿜어내며 긴박감을 폭증시켰다.
결국 차우혁은 자신과 한정원이 ‘연인 관계’라는 것이 담긴 사진을 부장검사(김진호)에게 전달한 태유라의 계략으로 인해 검찰청에서 쫓겨남과 동시에, 한정원의 사건에서 물러나게 됐고, 심지어 ‘무기한 정직’까지 선고받았다. 그런데 이때 차우혁이 검찰청에서 쫓겨나는 자신을 바라보며 묘한 비웃음을 머금고 있는 태유라를 발견한 것. “이래서 당신이 얻는 게 뭐냐고!”라며 태유라의 진의를 떠본 차우혁은 태유라가 한정원을 보호하기 위해 변호를 맡은 것이 아니라, 한정원을 빠져나올 수 없는 덫에 내몰기 위해 변호인을 자청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에 차우혁은 들고 있던 상자를 내던진 뒤 자신을 감시하던 경찰들을 따돌리고 미친 듯이 질주해 검찰청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그리고 경찰들과 치열한 몸싸움 벌인 끝에 한정원이 붙잡혀있는 조사실에 도착했다. 이어 차우혁은 한정원을 향해 “거산 변호를 받으면 안돼요!”라며 태유라가 변호를 맡은 내막을 알려주려고 했다. 하지만 한정원은 이미 태유라의 이간질로 인해 ‘차우혁이 자신을 이용하기 위해 접근했다’는 오해에 사로잡혔던 터.
차우혁은 마음을 닫은 채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려는 한정원을 향해 “변호를 받아선 안돼요!”라며 “처음엔 그랬을지 모르지만, 내 마음은 진심이에요!”라고 끊임없이 외쳤지만, 한정원은 들으려 하지 않았다. 끝내 말도 잃은 채 텅 빈 얼굴로 절망의 눈빛을 드리운 차우혁의 모습이 안방극장을 먹먹한 슬픔에 젖게 만들었다.
한편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은 매주 토, 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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取り急ぎのへっぽこ訳~~
'バベル'
パク・シフ、生投げた渾身の愛…
胸が詰まって聞こえない'激情メロー'
記事入力2019.03.17午前7:33
写真提供= TV CHOSUN ‘バベル’放送分キャプチャー
[ヘラルドPOP=アン・テヒョン記者]
TV CHOSUN ‘バベル’
パク・シフが
‘愛’を守るために全てのものを投げた。
パク・シフは
TV CHOSUN特別企画‘バベル’
(脚本クォン・スンウォン、パク・サンウク/演出ユン・ソンシク/
製作ハイグラウンド、ワンツーメーカーピクチャーズ)で
直進だけでは目標を成し遂げる事が
出来ないという事実を悟って
心を隠す方法を体得した検事チャ・ウヒョク役を担った。
去る16日に放送された‘バベル’ 13話で
パク・シフは
一生の念願だった‘復讐’の道、
骨身を削って得た‘検事’という職も
投げ出し、
ただ愛する‘彼女’を守るために
体当たりをして、疾走して、絶叫を放ち、
胸が詰まってよく聞こえない‘激情メロ’を完成した。
劇中
チャ・ウヒョク(パク・シフ)は
30年前
父親を殺害した人が
コサンの女主人シン・ヒョンスク(キム・ヘスク)という事を悟って
沸き立つ怒りに包まれた状況.
チャ・ウヒョクは
「お父さんを殺した理由は何だ!」と一喝したが、
口を閉じたシン・ヒョンスクから
いかなる返事も聞く事が出来なかった。 さらに
チャ・ウヒョクは
恋人ハン・ジョンウォン(チャン・ヒジン)を
コサンの長女テ・ユラ(チャン・シニョン)が
弁護する事になったという
疑わしい状況を発見し、
自分とハン・ジョンウォンの関係を知るテ・ユラが
何か‘こと’を整えているとを予感、
敵愾心の眼差しを吹きだして
緊迫感を急増させた。
結局
チャ・ウヒョクは
自身とハン・ジョンウォンが
‘恋人関係’という事が分かる写真を
部長検事(キム・ジノ)に渡したテ・ユラの計略により
検察庁から追い出されると同時に、
ハン・ジョンウォンの事件から退く事、さらに
‘無期限停職’まで宣告された。
この時、
チャ・ウヒョクが
検察庁から追い出される自分を眺めて
妙なあざ笑いを含んでいるテ・ユラを
発見した。
「これであなたが得るのは何か!」として
テ・ユラの真意を推しはかったチャ・ウヒョクは
テ・ユラがハン・ジョンウォンを保護するために
弁護を引き受けたのではなく、
ハン・ジョンウォンを救い出す事は
出来ない罠に追い込むために
弁護人を自ら要望した事を悟った。
これに対し
チャ・ウヒョクは
入っていた箱を投げた後
自身を監視している警護を
締め出して
狂ったように疾走して
検察庁中に飛び込んで行った。
そして
警護たちと激しく揉み合った挙げ句
ハン・ジョンウォンが捕まっている調査室に到着した。
引き続き
チャ・ウヒョクは
ハン・ジョンウォンに向かって
「コサンの弁護を受けてはいけません!」として
テ・ユラが弁護を引き受けた内幕を教えようとした。
だが、
ハン・ジョンウォンはすでにテ・ユラの仲違いによって
‘チャ・ウヒョクが自分を利用するために接近した’という誤解を持っていた。
チャ・ウヒョクは
心を閉じたまま自分の話を聞かないハン・ジョンウォンに向かって
「弁護を受けてはいけません!」として
「初めにはそうしたかも知れないが、
私の心は真心です!」と絶えず叫んだが、
ハン・ジョンウォンは聞こうとしなかった。
ついに言葉も失ったまま
自失の顔で絶望の眼差しを浮かべたチャ・ウヒョクの姿が
お茶の間劇場を
胸が詰まってよく聞こえない悲しみに
ぬれるようにさせた。
一方
TV CHOSUN特別企画‘バベル’は
毎週土、日午後10時50分に放送され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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