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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에 나오는 내용을 보니 어릴적 7시 홍어산 친구놈이 생각난다.
전북 정읍산 홍어놈였는데 홍어놈들의 특이한 식성을 몰랐던 시절이라 지금까지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어떤날은 누릉지밥을 끓여서 먹는데 거기다 설탕을 팍팍쳐서 쳐 먹으며 나 보고 같이 먹자고한다.
그걸 보는 순간 역겨움에 오바이트가 날 정도 였었다
(난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특이 식성 중 하나가 단음식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으니...커피도 30대부터 원두 블랙만 마시고있고...)
또 어떤 날은 막걸리(이 홍어새낀 10대 때부터 주벽에 쩔었던 놈)에 밥을 말아 쳐 먹으며 맛있다고 나 보고 좀 먹어 보란다...
((난 아니 우리 집안은 수백년 전 기록에도 나올 정도로 음주와는 거리가 아주 먼 유전자를 지닌 집안인데...)
홍어종특 감성팔이
홍어종특 뒷통수
자나 깨나 홍어 조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