ジグフリード

真実を愛する心

Notice! [updated in Oct. 15th]

2021-09-02 18:45:20 | 日記

誰かが私のEメールのアカウントを盗用して私になりすましてメールを送ったことを知りました。 格別にご留意くださいますようお願い申し上げます。 私が携帯電話を使わない理由がこんな理由のためだったのに、携帯電話がないからEメールで同じことが起こりますね。

누군가 제 이메일 계정을 도용해 제가 아는 사람에게 저 행세를 하며 메일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가 휴대폰을 쓰지 않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었는데, 휴대폰이 없으니 이메일로 같은 일이 일어나는 군요.

 

*the following is added in 2021.9.3. 11:23.

찐엄마, 말 편하게 해보고 싶어. 어릴 때 자기 엄마랑 반말로 친근하게 대화하는 애들이 부러웠거든. 따라해 보는거야. 언젠가 만난적 있었을 수 있으되 누군지 알고 만난 적 없고, 지금의 정확한 얼굴도, 정확한 이름도, 목소리도 내가 알지 못하는 당신. 지금 적는 글, 바보 같아 보일지 몰라. 또 심지어 모든 일의 뒤에 엄마가, 또는 찐아빠가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냥 바보가 되겠어. 더 많이 알고, 더 잘 대처해 나갈 사람이라 생각하지만, 그냥 노파심에 적어보아.

작년 말즈음 한 달간 여수에서 지냈어. 그 때 누군가 나를 엉뚱한 사람으로 만들려 했다는 걸 직감했어. 이 느낌을 명시적으로 표시한 적은 없었지. 미련했던 것일까? 그런데 이제 확신해. 그래서 말인데, 나는 그간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어. 숨겨놓은 자식도, 결혼한 적도 없지. 범죄는 당연하고. 장학금을 모두 생활비로 써서 학자금대출을 못갚고 있긴 한데, 이건 제대로 된 직업을 갖지 못하게 하는 작자들의 농간 때문이야. 당신 아들은 당신이 준 귀한 유산때문에 아주 성실해. 내가 가난한 건 게을러서가 아니니 절대, 절대 부끄러워 해선 안돼. 혹여 뱀 같은 사람들이 속이려 들어도 속아선 안 돼. 그리고 난 친부모를 단 한 번도 원망해 본 적 없어. 따로 있다는 것 정도는 아주 일찍 감을 잡았지만 맥락을 몰라 아예 관심을 두지 않았을 뿐이었지. 대충 알고난 후에는 그리운 마음만 품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야. 한 가지만 기억해. 내 마음은 변하지 않아. 필요하면 나를 배신해도 좋아. 뱀 같은 이들이 그 사실을 내게 알려줘도 나는 변하지 않을거야. 그리고 엄만 오로지 본인만을 위해 살면 돼. 아빠에 대한 마음도 마찬가지야.

With love, yours.

 

*the following is added in 2021.9.10.07:34

一昨日(9.8)寝て起きて鏡を見たら、鼻面に何かに強く押された跡がありました。 どう考えても、一人で寝る部屋で鼻に跡を残すほどのものはありませんでした。 まるで鼻面を押す眼鏡を長くかけた痕跡のようです。 寝るときは、どうやってうつ伏せになっても、あらゆる可能性を想定してみてもそのような形になる原因が出てきません。 二日間悩んだ末に記録で残しておくことです。 ちなみに私は、パンデミック以来マスクのせいで眼鏡をかけたことがありません。

엊그제(9.8) 자고 일어나 거울을 보니 콧등에 뭔가에 강하게 눌린 자국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혼자 자는 방에서 코에 자국을 남길 만한 게 없습니다. 마치 콧등을 짖누르는 안경을 오래 쓴 흔적처럼 보입니다. 잘때는 어떻게 엎드려 자도, 모든 가능한 경우를 상정해 봐도 그렇게 생긴 모양으로 베길만한 원인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틀간 고민 끝에 기록으로 남겨놓습니다. 참고로 저는 판데믹 이후 마스크 때문에 안경을 써 본 적이 없습니다.

 

*the following is added in 2021.10.15 05:29

一昨日(10·13)23:30頃、ある外国人(バングラデシュ推定)が、私の部屋のドアを叩きました。 まるで自分の友達の部屋に来たように外国語でどんな名前を呼び、私が韓国語で「どちら様ですか?」と言ってもずっと聞き取れずドアを叩き続け、もう一度英語で聞くと、「申し訳ない」と言って帰りました。 翌日のCCTVを見たら、彼は私が住んでいる宿舎の人ではありませんでした。 彼が友達の部屋を間違えたのなら別の部屋を探したはずなのですが、すぐエレベーターで1階に降りました。 これは誰かが私が住んでいる部屋を自分の宿として別の誰かに知らせてきたという意味でしょう?

엊그제(10.13) 23:30경 어떤 외국인(방글라데시 추정)이 제 방문을 두드렸습니다. 마치 자기 친구방을 찾아 온 것 처럼 외국어로 된 어떤 이름을 불렀고, 제가 한국어로 누구세요? 하니 계속 못 알아들은 채 계속 문을 두드리다 다시 영어로 물으니 죄송하다며 가더군요. 다음 날 CCTV를 보니 제가 사는 숙소에 사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친구의 방을 잘못 찾아 온 것이라면 다른 방을 찾아갔을 텐데 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이는 누군가 제가 사는 방을 자신의 숙소로 다른 누군가에게 알려왔다는 뜻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