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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mium Chosun]映画「Under the Sun」に現れた平壌の表と裏(2016/2/24)(韓国語・日本語)

2016-03-07 17:33:43 | 【コラム】イ エランの北朝鮮通信-韓国語

영화 'Under the Sun'에 나타난 평양의 겉과 속

映画「Under the Sun」に現れた平壌の表と裏

 

  • 이애란 박사
  •  2016.02.24 00:41
 

북한 체제의 모순과 주민들의 기본권이 어떻게 말살되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내 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최근 봤다. 그 영화는(Under the Sun)로 러・북 합작으로 제작되었다. 러시아 출신의 비탈리 만스키 감독이 제작한 이 영화는 거짓말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맑은 얼굴의 8살 평양 소녀 ‘진미’라는 주인공을 통해 북한 당국의 주민통제, 김씨가문 숭배강요와 억압받는 북한 주민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내용이었다.  북한은 이 영화가 공개되자 북한체제에 대한 비판 내용을 담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하고 해외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평양에 살았던 탈북자가 보기에는 이 영화 역시 몇몇 장면을 빼고는 여전히 북한의 의도된 연출 모습이 담긴 픽션처럼 보였다. 배우들의 연기와 배경 세팅 등은 일반 주민들의 삶과 너무나도 동떨어져 있어 북한 일반인의 삶을 담아 냈다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작위적이었다.

 

 最近、北朝鮮体制の矛盾や住民の基本権がどのように抹殺されているかを赤裸々に表しているドキュメンタリー映画を見た。その映画は「太陽の下で(Under the Sun)」で、ロシア・北朝鮮が共同で制作した。ロシア出身のビタリー・マンスキー監督が製作したこの映画は嘘をつくのは想像すらできない澄んだ瞳の持ち主、8歳の平壌少女「ジンミ」という主人公を通じて、北朝鮮当局の住民統制、金氏一族への崇拝の強要や抑圧されている北朝鮮住民の姿を伝える内容だった。北朝鮮は、この映画が公開されると、北朝鮮体制を批判する内容が盛り込まれていると強く非難し、海外映画祭での上映阻止に力を入れているという。

 平壌に住んでいた脱北者の目には、この映画もいくつかのシーンを除いては依然として北朝鮮の意図通り演出されたフィクションのように感じられた。俳優の演技や背景のセットなどは一般住民の生活とはあまりにもかけ離れており、北朝鮮の一般人の生活を描いていると言うにはあまりにも作為的だった。

다큐 영화‘태양 아래’에서 주인공 진미(오른쪽)가 김정일을 그린 벽화를 배경으로 서 있다. 이 영화는 스스로를“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고 일컫는 북한의 민낯을 보여줘 화제가 됐다. /조선일보 DB

現 북한 상황
스탈린때보다 열악해,
생각의 자유조차 없어

 

現在の北朝鮮状況

スターリン時代より劣悪

考えの自由さえない

 

다큐멘터리계의 거장으로 알려진 만스키 감독은 제작 배경에 대해 “나는 그저 북한이 옛 소련 스탈린 시대의 상황과 비슷할 것으로 생각했다. 스탈린 시대에도 개인의 활동은 제한되었지만, 자유롭게 생각하고 상상할 수는 있었다. 하지만 현대 북한 주민들에게는 생각의 자유조차 허락되지 않았다. 북한인들은 정부의 거짓 선전이라는 상자 안에 생각이 갇혀 있었다. 주민들을 만나 촬영을 하면 할수록 사실이 아니라 허구로 꽉 차 있었고, 북한 당국은 그것을 사실처럼 여기도록 조작했다”고 하면서 북한의 실상이 왜곡과 허구로 가득함을 토로했다. 만스키 감독은 북한 주민의 생활은 온통 ‘금지’로 구성되어 촬영을 포기하던지, 아니면 감시의 틈을 벗어나 몰래 실제 모습을 촬영하던지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만스키 감독은 북한 보위원들이 촬영 현장과 배우들의 연기를 통제하는 모습을 여과 없이 필름에 담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ドキュメンタリー係の巨匠とされるマンスキー監督は製作の背景について、「私はただ北朝鮮が旧ソ連のスターリン時代の状況と似ているだろうと思っていた。スターリン時代にも個人の活動は制限されていたが、自由に考えて想像することは可能だった。しかし、現代の北朝鮮住民には考えの自由すら許されていなかった。北朝鮮住民は政府の偽りの宣伝という箱の中に考えが閉じ込められていた。直接住民に会って撮影をすればするほどその状況は事実ではなく、偽りに満ちており、北朝鮮当局はそれを事実と思うように操作した」とし、北朝鮮の実状が、歪曲と偽りに満ちていることを暴露した。マンスキー監督は、北朝鮮住民の生活はすべて「禁止」で構成されており、撮影を諦めるか、それとも監視の隙を狙って密かに実際の姿を撮影するかを選ぶしかなかったという。そんな中、マンスキー監督は、北朝鮮の保衛員が、撮影現場と俳優の演技を統制する姿をそのままフィルムに収めて観客に伝えている。

 

영화는 주인공 ‘진미’의 가정・학교생활과 조선소년단에 입단해 김정일 생일 기념행사 등에 동원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북한의 상투적인 수법대로 캐스팅 당시 작은 아파트였던 ‘진미’의 집은 평양의 대형 새 아파트로 바뀌어 있었고, 기자였던 아버지의 신분은 피복공장의 책임기사로, 식당에서 일한다고 했던 어머니의 직업은 콩우유공장 노동자로 조작되었다. ‘진미’의 가족 3명이 일반인들의 식단과는 거리가 먼 진수성찬이 차려진 밥상에 둘러앉아 음식을 먹지 못하고 계속 기다리고 있는 모습과 부엌 찬장에는 식기와 간장, 된장 같은 기본적인 조미료조차 전혀 보이지 않는 장면, 집안에서도 너무 추워서 촬영 내내 팔짱을 끼고 떨고 있는 식구들의 모습이 바로 북한당국이 준비한 영화의 세트장이었던 것이다.

 映画は、主人公「ジンミ」の家庭・学校生活や朝鮮少年団に入団し、金正日(キム・ジョンイル)の誕生日記念行事などに動員される過程を描いている。北朝鮮の常套的な手法通りキャスト当時、狭いマンションだった「ジンミ」の家は平壌に所在する新しい大型マンションに変わっており、記者だった父親の職業は被服工場の責任者に、飲食店で働いていると言っていた母親の職業は豆乳工場の労働者に変わっていた。「ジンミ」の家族3人が一般的な献立とはかけ離れているご馳走が用意されている食卓を囲んで食べられずにずっと待っている姿、キッチンの食器棚には食器やお醤油、お味噌のような基本的な調味料さえ見られなかったこと、室内なのにとても寒くて撮影中ずっと腕を組んで震えている家族の姿がまさに北朝鮮当局が準備したいた映画のセット場だったのだ。

'北은 어떻게 실상을 왜곡하나" 러 감독, "거짓 상자에 갇힌 北주민들, 핵실험 기뻐했을 것"

「北朝鮮はどのように実状を歪曲するのか」ロシア監督、「偽りの箱に閉じ込められた北朝鮮住民、核実験を喜んだはず」

촬영 내내 북한 보위부원이 대본을 보며 한 장면, 한 장면을 넘길 때마다 출연자들을 지적하는 모습은 철저한 통제와 검열을 통해 살기 좋은 사회로 포장하려는 행태가 역력했다. 이 영화는 허구의 이면에 가려진 일반 주민들의 비참하고 억압받는 삶을 드러냈다고 할 수 있다.

평양에서 살아본 경험으로 비춰볼 때 이 영화에서 새롭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러시아 영화감독이 영화를 제작했고, 철저한 감시・통제 하에서 촬영되었음에도 막을 수 없었던 지하철역의 꽃제비 소년과 지치고 남루한 노동자들의 모습이었다. 평양에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던 꽃제비들이 평양 시내를 활보할 정도로 북한주민의 생활이 피폐해졌고, 통제력이 약화되었다는 것만은 숨길 수 없는 새로운 모습인 것이다.

 撮影中、北朝鮮の保衛部員がシナリオを見て1シーンごとに出演者を指摘する姿は徹底した統制と検閲を通じて住みやすい社会にごまかそうとしているように見えた。この映画は、偽りの裏に隠された一般住民の悲惨で抑圧された生活を表したと言える。

 平壌で生活していた経験から見ると、この映画で新しいと感じた部分はロシアの映画監督が映画を製作したこと、そして、徹底した監視・統制の下で撮影されたにもかかわらず阻止できなかった地下鉄駅でのコッチェビ(浮浪児)と疲れてみすぼらしい労働者の姿だった。平壌では到底容認できなかったコッチェビが平壌市内を闊歩するほど、北朝鮮住民の生活が疲弊しており、統制力が弱体化しているということだけは隠すことのできない新たな姿なのである。

<iframe src="https://www.youtube.com/embed/8QRFx5pXb_M" frameborder="0" width="600" height="338"></iframe>영화 '태양 아래' 예고편. /PÖFF 유튜브 채널

세뇌교육의 실상이
스크린에 여과없이 드러나

北 주민에게 필요한건
자유와 인권과 진실

 

洗脳教育の実状が

スクリーンに濾過なく露に

北朝鮮住民に必要なのは

自由と人権そして真実

 

그 외에도 학생들의 교과서는 그래도 하얀 종이로 된 새 책이었지만 선생님의 교과서는 누런 종이에 다 낡아 떨어진 교과서였음은 어쩔 수 없이 보여주었다. 평양에서 제일 양호한 학교를 선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난방이 되지 않아 쉬는 시간이면 학생들이 삼삼오오 라디에이터 옆에 모여 고사리 같은 손을 서로 녹이려고 밀치는 모습, 얼어서 퍼렇게 된 손을 비비며 입김이 서리는 교실에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북한의 일반 어린이들이 공부하는 현실이 얼마나 고통스러울 것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 ‘진미’는 기자가 소년단에 입단해서 무엇이 좋은지를 물어보자, 아마도 대본에 없었던 것인지 울음을 터뜨리고, 다시 감독이 기쁜 일이나 좋은 시를 떠올려 보라고 하자 ‘진미’는 기계적으로 김일성 찬양 내용의 소년단 입단 선서문을 외운다.

좋고 나쁨에 대한 생각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기계화된 세뇌교육의 실상을 보고 연민마저 느끼게 된다. 영화는 당국의 지시에 의해서만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사회에 살고 있는 북한사람들의 마음의 고통을 냉철하게 고발하고 있다.  현재 북한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유와 인권과 진실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기막힌 현실! 개인의 단순한 생각과 행복마저 조작되는 북한의 실상을 폭로한 다큐멘터리의 국내 개봉을 기대한다.

 

 他にも生徒たちの教科書は白い紙で作られた新しいものだったが、先生の教科書は黄色い紙で古くなった教科書だったことはやむを得ず見せてしまった。平壌で最も環境の良好な学校を選んだにもかかわらず、暖房が入らず、休み時間になると生徒たちは皆、ラジエーターの前に集まり小さな手を温めるためお互い押しのける姿、かじかんだ手を擦りながら息がくもる教室で勉強する姿を見ると、北朝鮮の一般的な子どもたちが勉強する現実がどれほど苦しいものであるかを察することができるだろう。

 映画のラストシーンでは記者が主人公「ジンミ」に少年団に入団して何が良かったかを尋ねると、多分台本になかったのか泣いてしまい、再び監督が嬉しかったことや良い詩を思い出して見ようと言うと、「ジンミ」は機械的に金日成を賞賛する内容の少年団の入団宣誓文を唱えた。

 善し悪しに関してすら自由に考えない機械化された洗脳教育の実状を見て、憐憫さえ感じる。映画は、当局の指示によってのみ考えて語ることができる社会に生きている北朝鮮住民の心の苦しみを冷静に告発している。現在の北朝鮮住民に最も必要なものは、自由と人権、そして真実ということを改めて気づかせてくれる。想像を絶するあきれた現実!個人の単純な思考と幸せまで捏造される北朝鮮の実状を暴露したドキュメンタリー映画「太陽の下で」の韓国での公開を期待す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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