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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スンホンとイムジヨンの熱い時間 <VOGUE>

2014-05-02 | ソン・スンホンさん

Secret Sunshine

午後遅く太陽からの秘密の夜までソン·スンホンとイムジヨン時間を目撃した。
彼らの映画「人間の中毒>熱い愛の話だ。
彼らは激情温度に耐え、太陽を避けて日陰に潜行する究極恋人たちである。

 
 
 
 
사실 20대 송승헌은 관계자 사이에선 까다롭기로 소문난 인물이었다. 비중을 따지고, 보여지는 방식을 따지는 혈기 왕성한 스타였다. 38세가 된 송승헌이 자신을 회고했다. “20대의 저라면 <인간중독>은 생각도 못했을 거예요. 내가 송승헌인데 베드신이라니, 노출이라니…, 그런 문제가 아니더라도 조목조목 따지며 피하려 했겠죠. 이런 영화를 하기에 나는 나이가 너무 어려, 연륜도 부족해, 뭐가 안 되고, 뭐가 이래서 또 안 돼. 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얼마든지 만들었을 거예요. 그런데 이젠 시각이 달라졌어요. 30대를 지나오며 편해졌어요. 제 변화가 제게나 남들에게나 받아들여질 것이란 믿음이 생기기 시작했죠. ‘내가 이제 이렇게 과감한 캐릭터도 할 수 있구나.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아졌구나’ 생각하고 있어요. <인간중독>은 그런 자각으로 선택한 작품이죠. 영화를 보고 관객들도 같은 생각을 해줬으면 해요. ‘왜 송승헌의 저런 모습을 진작 몰랐을까’ ‘배우 냄새가 물씬난다’ 하면서요.”

예전의 송승헌을 떠올려보자. <가을동화> <여름향기>의 올바르고 부드러운 남자의 모습이 보일 것이고, <에덴의 동쪽>이나 <남자가 사랑할 때〉의 콧수염 기른 싸움꾼의 모습도 보일 것이다. 송승헌이 변화를 결심한 것은 <인간중독>이 처음이 아니다. “예전에 그런 얘길 많이 들었죠. 너그럽고 자상한 남자, 달콤하고 부드러운 남자가 어울린다고. 30대가 되면서부터는 예쁜 사랑을 하는 달콤한 남자 말고, 밑바닥이 끈적한 거친 남자가 되고 싶었어요. 어느 배우나 그렇겠지만 시나리오가 많이 들어오긴 하는데, 그중엔 ‘설마 하겠어?’ 하면서 그냥 보내본 시나리오도 있는 법이죠. 그렇게 들어온 시나리오의 거친 남자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을 때 맞닥뜨린 얘기는 이런 식이었어요. ‘송승헌이 정말 관심 있어 한다고?!’ <가을동화> <여름향기>의 송승헌이 있었기에 이미지가 고정된 거죠. 그걸 깨고 싶었어요. 하지만 아직 온전히 깨진 못한 모양이에요. 오랜 팬들은 아직도 ‘왜 백마 탄 왕자 역할 다시 안 해요?’ 하고 묻기도 하죠. 특히 스릴러나 액션 시나리오를 읽고 송승헌을 떠올리는 건 어려운 일인 것 같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그 부드러운 남자를 자꾸 돌아보게 되긴 해요.”

만약 <인간중독>이 흥행 면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한다면 그는 꽤나 난처한 표정을 지을지도 모르겠다.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자를 떠나지 않는 공포의 굴레, 공허한 덫을 더 두려워하게 될 테니 말이다. 한류는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쏜살같이 지나가 다른 곳을 향했고, 스타성 높은 남자 배우의 물결은 양분됐다. 이정재와 정우성, 장동건 등 스타 선배들은 영화계를 이끄는 형님들이 되어 아틀라스처럼 하늘을 떠받치고 있다. 김수현과 유아인, 김우빈, 이종석 같은 젊은 배우들은 아폴론처럼 빛나는 젊음으로 영화와 드라마를 발아래 두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자신에 찬 단단한 어조로 “배우로서 새롭게 보일 수 있는 작품이 될거예요. 흥행이 되면 좋겠죠” 하고 여유롭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새로 정한 길을 밟아가려는 단호한 결심 덕분이다.

다음으로 그가 하고 싶어 하는 연기는 <레옹>의 게리 올드만 같은 광기에 찬 형사, 아니면 <트와일라잇>의 로버트 패틴슨처럼 인간이 아니지만 굉장한 매력을 갖고 있는 캐릭터다. <인간중독> 촬영 중 김대우 감독과는 농반진반, “승헌 씨, 다음엔 생제비 같은 역을 한번 해보죠. 여자 등쳐먹고 다니는 한심한 남자의 코미디로!” 같은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감독과의 대화를 복기하는 그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즐거워졌다. 어느새 그는 되는 대로 망가지는 코미디에까지 마음을 던질 준비를 마친 것이다. 뭐 망가진다 해도 송승헌은 여전히 잘생긴 송승헌이겠지만 말이다. 결혼은 그다음 문제다. “배우라는 직업인으로 더 이룬 후에 결혼이라는 책임을 생각하고
 
 
 
 
임지연이 모르는 것
연기 경력 20년의 송승헌이 능숙하게 인터뷰를 하는 동안, 갓 데뷔한 임지연은 머릿속으로 예상 질문과 답을 헤아리고 있었다. <인간중독>은 여러 의미로 주목받는 작품이기에 완벽한 신인 임지연이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는 소식만으로도 영화계는 술렁였다. 그녀는 특히나 창작자들의 호기심을 잔뜩 부풀리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를 불문하고 미팅 제의도 부쩍 늘었다. 벌써부터 인터뷰를 요청하는 곳도 많다. 모든 미팅과 인터뷰를 <인간중독> 시사 이후로 미루고 있는 그녀는 말보다 영화로 먼저 자신을 소개하길 원했다. 그러니까 예외적으로 앞당겨 진행된 <보그>와의 인터뷰는 그녀가 세상에 처음으로 보내는 자기소개서, 생애 첫 인터뷰다. 그러나 머릿속으로 필사적으로 생각을 정리 중인 이 신인 여배우에게서 긴장한 기색은 느껴지지 않았다. 이성과 침착함은 그녀의 중요한 개성이다. 그로 인해 그녀는 신비로움이라는 베일을 둘렀다. 마치 영화에서 가흔이 흔들림 없는 품위를 시종 유지한 것처럼.

먼저 임지연의 이력을 짤막하게 밝히자면 다음과 같다. 인문계 고등학교를 나왔다. 영화배우가 되고 싶어서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연극원을 졸업했다. 그녀의 어머니는 어릴 때부터 연극, 뮤지컬 가리지 않고 다양한 무대예술을 함께 관람하며 배우의 꿈을 꾸게 했지만(“<캣츠> 오리지널 캐스트 내한 공연을 봤을 때였어요! 고양이들이 아주 멋져서 나도 그중 하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연기를 하겠다고 생각한 건 그때부터였죠.”), 아버지는 달랐다.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도 아버지의 반대로 예고를 포기했다. 대학 진학을 앞둔 두 번째 기회에서 보여줄 것은 노력밖에 없었다. 스스로 준비하고, 스스로 좋은 학교에 합격하는 결과를 보이면서부터는 인정을 받았다. 한예종 영상원 출신 감독들이 영화계에서 활약하는 것만큼, 연극원 출신 작가적 배우들 역시 활약이 대단하다. <은교>로 강렬하게 등장한 김고은 역시 한예종 출신이다. “커리큘럼 자체가 타이트하다고 할까, 1학년 때는 학교에서 살다시피 하며 지낼 정도였어요. 강도 높은 연기 훈련을 받다 보니 더 욕심이 나더군요. 더 잘하고 싶고, 더 많이 배우고 싶었어요. 연극이 아닌 영화를 하고 싶었기에 영상원과 적극적으로 교류했죠. 연극원 시절 많지는 않지만 기회 닿을 때마다 단편영화에 출연했어요.”

쿠엔틴 타란티노, 웨스 앤더슨, 자비에 돌란의 영화를 열렬히 동경하던 배우 지망생은 김대우 감독을 만나고 충무로의 신데렐라가 되었다. “감독님, 제작사 대표님과 첫 미팅을 했을 때, 감독님은 저를 잘 쳐다보지 않았어요. 그렇죠. 저는 갓 학교를 졸업한 신인인데 어떻게 이런 작품의 주인공이 될 수 있겠어요. 속으로 ‘이 작품 진짜 하고 싶은데 어려울 모양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후에 알고 보니 감독님이 저를 보자마자 캐스팅하기로 결정했다고 하시더군요. 믿을 수 없는 일이 그때부터 시작됐죠. 캐스팅됐을 때부터 지금까지 실감이 하나도 안 나요. 배우들도, 스태프들도 모두 대단한 선배님들이잖아요. 그런 현장에서 제가 주인공이라는 게 꿈만 같아서, 믿기지 않았어요.” 상업영화라는 생경한 분위기와 과감한 캐릭터에 적응하는 일이 처음엔 두렵기도 했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되고는 신인이 아닌 그저 배우로서 가흔을 이해하는 데에만 신경을 집중했다.
 
3영화가 개봉되고 나면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어떤 일이 생길지, 정말 전혀 모르겠어요.” 임지연은 담담하게, 그러나 대담하게 배우의 삶을 살아갈 각오를 품고 있다. <인간중독>, 그리고 임지연이라는 단어에 쏟아지고 있는 따가운 관심이 곧 그녀의 황금 의자가 될 게 거의 분명하지만, 아직 관객을 만나보지도 않은 이 여배우에겐 그런 예측이 비현실적인 몽상이나 다름없다. 학교 선배들은 그녀에게 “영화가 잘되면 CF 스타가 될 거야”라는 말 대신 “네가 작품을 고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너는 그만큼 더 많은 작품을 하고 싶어질 거야”라는 조언을 해줬다. 듣고 싶던 얘기를 들은 셈이다. “광고 출연으로 수십억 원을 갖게 되는 것과 칸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는 것 중 꼭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후자를 택할 것 같아요. 부자가 되고 싶어 연기를 한 거였다면 애초에 첫 작품을 안전하게 선택하려 했겠죠. 저는 스스로 스타성이 있는 여배우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끼가 굉장히 많거나 아주 예쁜 얼굴은 아니니까요. 다만 저는 특이한 매력을 갖고 있죠. 다양한 얼굴로 보여지고, 여러 가지 색을 드러낼 수 있어요. 제 멘토는 전도연 선배님이세요. <밀양>에서 그녀의 연기는 정말 멋졌어요.”

함께 연기한 배우 송승헌은 어떨까? “송승헌 선배님은 모든 일에 성실해요. 미간에 주름을 잡고 턱을 괴고 뭔가에 집중하실 때가 있는데 그 모습이 굉장히 매력적이라 마치 진평을 바라보는 가흔이 된 것처럼 설레기도 했어요. 베드신은 마치 왈츠를 추는 것 같았죠. 정말 사랑하는 사람끼리 춤추고 있다고 느끼며 촬영했어요. 그 많은 스태프 앞에서 어떻게 하지, 최소한의 스태프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막상 세트에서 슛 들어갈 때는 상황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었어요. 자연스럽게 사랑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절정의 깊은 감정을 표현해야 했으니까요.” ‘베드신을 회상하고 이야기하는 데 있어, 그 어떤 과잉도 불급도 없이 담대하게 빠져나오는 그녀의 이성적인 언어는 주변을 성스러운 아우라로 감쌌다. 아름다운 개성으로 조형한 매력적인 입술은 여전히 기품 있는 라인을 그리고 있었다. 시나리오를 보며 상상한 가흔은 바로 이런 모습이었다. “가흔은 냉정과 열정, 그리고 품위 있는 섹시함을 지닌 여자죠. 그런 요요한 여자를 창조한 감독님의 디렉션을 전적으로 따랐어요.” 감독이 창조하고 그녀가 재림시킨 가흔의 모습은 어떤 요요한 빛을 띠고 있을까?

임지연은 자신의 데뷔작을 “한 남자가 한 여자를 사랑할 때의 최대치를 절실히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말했다. 영화에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겠지만, <인간중독>의 트리트먼트엔 ‘사랑의 궁극’이라는 표현이 있다. 사랑받는 스타이자 존경받는 배우로 탈태하려는 송승헌과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신비로운 배우 임지연. <인간중독>을 통해 그들은 69년을 살아가는 연인으로 강렬하게 기억될 것이며, 그 격정적인 시간들이 사랑의 궁극으로 관객들의 기억에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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