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そぞろ歩き韓国』から『四季折々』に 

東京近郊を散歩した折々の写真とたまに俳句。

翻訳(日本語→韓国語) 羆嵐10

2017-09-02 12:59:14 | 翻訳

 「ヒグマ」の画像検索結果

吉村昭(1927年~2006年)の「羆嵐」の韓国語訳。あくまでも韓国語学習のためにしているもので、ページ数は底本になっている新潮文庫版からのもの。今回はネイティブチェックはありません。(P46 L1~P49 L17)

山林で島川の妻の遺体を発見。遺体は頭蓋骨と一握りの頭髪と片脚の膝下だけだった。その夜、村では通夜が営まれ、貴重な米が炊かれた。(要約)

동네장들은 계류가에 서서 남자들 모습을 쳐다보며 남자들이 산림속에 걸음을 멈출 때마다 숨을 죽였다. 당장이라도 큰곰이 남자들 앞쪽에 모습을 나타낼까 봐 겁이 났다.

남자들이 걸음을 지지부진하며 옮겼으나 검은 덩어리가 돼서 나무 사이를 누비듯이 올라가니까 곧 그날 아침에 큰곰이 모습을 나타낸 조금 높은 적설 산에 다가갔다.  동네장들은 나무 사이에서 보이는 분비나무 부근을 응시한 채 남자들의 움직임을 쳐다봤다.

남자들은 왼쪽으로 돌고 걸음을 멈추니까 큰 분비나무 방향에 얼굴을 돌며 오랫동안 서 있었다.  5명 사격자는 총을 어깨에 놓고 총입을 그 방향에 정했다.

‘ 있는 것 같아요’ 동네장 옆에 경사면을 올려다보는 남자가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하자’

다른 남자도 5명 사격자 자세를 보며 말 했다.  경사면 위쪽의 남자들 기색을 보니 이제라도 발사음이 일어날 듯한 예감이 들었다.  큰곰은 잠을 들고 있었어서 남자들이 접근함을 못 알아차릴 지 상상됐다.

그러나 발사음은 일어나지 않고 남자들이 분비나무 방향에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 보였다.  사격자는 총을 취하며 다른 남자들은 큰 낫을 들며 조금씩 다가갔다.  동네장들은 그들 움직임을 쳐다봤다.

곧 사격자가 자세를 풀어서 남자들이 분비나무 옆에 걸음을 멈추는 것이 보였다.  그들은 한 장소에 모이고 분비나무 밑에 몸을 굽혀 있다.  그리고 무슨 작업을 하는 듯했지만 곧 경사면을 같이 내리기 시작했다.

‘사자를 찾은 모양이구나’

1명 남자가 말햇다.

틀림없이 남자들은 봉지 같은 것을 질질 끌며 내린다.  그것은 시체를 둘러싸기 위해서 가져간 두꺼운 천이었다.

사격자가 뒤쪽으로 총을 정하며서 빠른 속도로 내려온다. 다가오는 그들 표정은 창백하게 굳어졌다.

경사면을 내려온 그들을 동네장들이 둘러쌌다.

‘조금이에요’

큰 낫을 손에 드는 남자가 핏발이 선 눈으로 말했다.

‘조금?’

동네장이 물었다.

‘엄마이 적어지고 있네’

남자가 입을 일그러뜨렸다.

동네장들은 눈이 부착한 천 보따리를 쳐다봤다.  시첸데 천이 불룩해지지 않았다. 

큰 낫을 눈위에 놓은 남자가 천 매듭을 풀었다.  동네자들 눈이 열어진 천위를 주시했다.

그들 사이에서 신음 같은 소리가 샜다.  얼굴을 외면하는 사람이나 있었다.  그것은 시체라고 하는데도 너무나 무참한 육체 조각에 불과했다.  두개골과 머리카락 한 줌, 그리고 가만 버선과 한쪽 발의 무릎 아래뿐 이었다.

‘이것만인가?’

동네장이 쉰 목소리로 물었다.

남자들은 말없이 끄덕였다.

시마카와 집에서 빈 상자을 이용해서 조잡한 관이 2개 만들어지고 그것에 시마카와 아내와 아들 시체를 들이고 침실에 옮겼다.

일몰과 함께 추위가 늘며 지표를 덮는 눈이 얼기 시작했다.  계류가에 점재하는 집집 화로에서 장작을 태우며 램프 불을 켰다.

그들은 어두움을 무서워하지만 그밤은 총락에서 처음으로 시자를 슬퍼하는 밤이었다.  두 사람의 죽음은 시마카와 집뿐만 아니라 마을 전부의 슬픔이나 있었다.  그들은 세상 관습에 따라서 그 밤을 초상으로 정하고 상주인 시마카와 하고 마을안에 주된 사람이 2개 시체를 밤새워 지키기로 됐다.  게다가 집마다 사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서 불빛을 켜며 분향했다.

시마카와 아내인 시체의 무참함은 각 집에 전해졌다.  그것은 가촉들에 심한 공포 하고 슬픔을 줬으나 동시에 그들은 은밀히 안도했다.  시체 대반이 잃어진 것은 큰곰이 충분히 식욕을 채운 것을 의미한다.  산림속에 큰곰 모습이 보이지 않은 것은 큰곰이 잘 배를 채워서 깊은 산속에 갔기 때문이라고 상상됐다.

큰곰이 다시 습격해올 위험은 적고 마을에 남은 것은 시자에 대하는 의식뿐이라고 산케베츠 마을에서 온 사람들이나 그 의식에 꼈다.

집집에서는 술을 내고 남자들은 화로를 둘러싸며 찻잔을 기울이며 소금에 절인 생선을 구워서 먹었다.

게다가 철 냄비에 쌀과 물이 넣어져서 여자들이나 아니들은 밥이 끓을 때를  지켜보고 있었다.

쌀밥은 마을 사람에는 매우 귀중한 식물이었다.  그들이 먹는 주식은 개간한 경지에서 수확될 조나 옥수수나 감자 등에 한해지니까 쌀은 무연한 식물이었다.

그들은 토마마에 총락 중심부에 가서 1년에 1번 소량 쌀을 샀다.  그것은 동북 지방 출신자인 그들의 쌀에 대한 강한 집착에 의한 것이었다.  그러나 가격은 놀라울 만큼 비쌌다.  그 지방 일대에는 수전이 적어서 물고기 항구에서 입하될 외국산 쌀이 일반적으로 사용됨에 지나지 않았다.  그 쌀에는 석유 냄새가 진하게  붙어 있었지만 록센사와 사람들에는 잡곡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맛있는 식물이라고 느껴졌다.

그들이 쌀을 짓고 먹을 날은 원단 하고 우라본 1 날 아침만에 제한되니까 노인이나 여자나 아이는 그 날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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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コメン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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羆嵐10 (nishinayuu)
2017-09-04 15:12:12
翻訳作業を楽しんでいらっしゃるのがよくわかります。おかげでこちらも楽しく読ませていただいています。内容が内容なので、「楽しく」は適切ではないかも知れません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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