鈴蘭の詩と写真ブログ

~詩と写真に寄り添いながら~

종소리58호

2014年05月11日 21時04分36秒 | 在日コリアンの詩

チョンソリ58号の読者の広場に自作の詩が掲載されました。

いつものことながら詩へと導いてくださる先生方に感謝の気持ちでいっぱい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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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중창
 
 
 
                   박태진
 
 
 
딸들이 잠든 밤 빨래물 개며
안해가 조용히 귀띔합니다
막내딸이 학예회날
이중창을 한다고
 
단 둘이서 보내는 학교생활
아빠의 걱정도 날리게
학교가 재미있어 선생님이 상냥해
오빠,언니,동생들이 다 좋다고
만날 웃음으로 대답하는 너
 
아빠가 보러왔을 때 놀래울테니
무얼 부르는지는 말하지 말라던
딸의 잠든 얼굴을
보고 또 봅니다
 
래일 아침에는 환한 웃음으로 
학교 갈 딸모습에
곡명은 몰라도 들려옵니다
학예회날 부른다던
2중창의 노래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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