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吉城との対話

日々考えていること、感じていることを書きます。

「県外」とは

2010年04月28日 05時16分25秒 | エッセイ
 沖縄から「県外」という世論が強まっている。それはそれなりに世論として受け止めなければならないとは思うが、「県外」という意見に私は納得いかない。なぜ自分たちが嫌な軍事施設を県外へというのか。沖縄に集中しているものを分かち持つか、負担を交代でするということなら理解できないことはない。しかし本当は自分で好きなもの、良いものを外へと訴えるのが人間の普遍的な論理であり社会正義であろう。それ自体が悪いもののように反対デモを起こしながら「県外」へとは納得いかないことである。
 本当に沖縄にとって軍事施設は危険で嫌なものであれば「県外」でも「国外」でも同様におくべきではない。県外の者として今は納得がいかない。その危険物や「悪物」を地球上から無くすべきであると主張したらいかがであろうか。つまりそれが社会運動であれば軍事施設=危険=戦争という図式で平和を訴える社会正義に基づかなければならない。ただ自分が持っている危険物を他人(県外)という標語は社会正義にならない。沖縄の問題から世界へ訴えていくように展開していくべきであろう。
오키나와에서 미군부대를 현의 밖으로 내보자고 데모가 한참이다. 미군 부대가 나쁘고 위험한 것이라면 현의 어디에서는 받아도 좋다는 말인가。자기가 좋지 않은 것은 다른 사람에게도 권하거나 떠맡기지 않아야 하는데 이런 표어는 말이 안 된다. 사회 운동을 하려면 사회 정의가 서는 명분을 가지지 않으면 안 된다. 사랑을 보편화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남에게 떠맡기려는 데모에는 찬동할 수 없다. 일본의 오키나와 문제는 전쟁을 일으키고 패전한 일본이 지는 부담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않으면 안 된다. 여하튼 현외라는 표어는 졸열한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오키나와에 좋지 않은 것은 세계 어디에서도 용납될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