ほろ酔いハングル

★☆ 韓国語学習の覚え書き etc... ☆★

本泥棒は泥棒ではない?

2016-10-25 | ニュース

きょうのニュースはこちら

독서의 계절 가을, 서점에는 얌체극성
  ・얌체:ちゃっかり、ずる賢く立ち回る人
  ・극성【極性】:(勢力が)きわめて旺盛なこと

▽앵커 멘트
독서의 계절, 가을입니다.
요즘 책 한 권 읽으시려고 서점 들르시는 분 많을 텐데요.
일부 얌체 고객 때문에 서점과 도서관 등에서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찢기고 사라지는 서점 풍경을 김성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대형 서점의 독서대.
한 남성의 손이 쉴 새 없이 움직입니다.
휴대용 키보드까지 동원해 책 내용을 통째로 옮기는 겁니다.

손님(음성변조) : "구매한 건 아니고요. 그냥 조금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그냥 그렇게..책 한 권이 다 필요한 것도 아니고요."

카메라 셔터음도 여기저기서 울립니다.
통째로 찍어두는 겁니다.

서점 고객(음성변조) : "제가 사야 하는 책인지 들춰만 봐도 되는 책인지 분류할 수 있어서..."
  ・들추어보다:さがしてみる

하지만 키보드도 카메라도 이것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しかし、キーボードもカメラもこれに比べたら大人しいものです。
>>この양반の使い方がおもしろい
필요한 부분을 찢어가거나 옮겨적으면서 이렇게 엉망이 됩니다.
하루에도 수십 권이 너덜너덜해집니다.
  ・너덜너덜해지다:ぼろぼろになる

대형 서점 관계자(음성변조) : "베끼시고 타이핑하시고. 예전에는 설명해 드리는데, 막무가내신 분들도 많고 클레임도 많이 걸려서 (제지를 못 해요)."
  ・막무가내【莫無可奈】:どうしようもないこと、頑として動じないこと

전문 서적을 파는 서점은 타격이 더 큽니다.
출판사에 매번 반품을 요청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피해는 고스란히 서점 몫입니다.
  ・노릇:困った事情 

박찬수(전문 서점 운영자) : "(책이 파손되면) 책 반품도 안 되는 경우도 있어요. 저희 부담으로 저희가 손해를 보는 거죠."

무인 도서관은 잠그지 않으면 책 훼손을 막을 수가 없고 그나마 열어둔 서가에는 낡은 책만 눈에 띕니다.

도서관 운영 재단 관계자(음성변조) : "신간이라든가 유명세를 탄 책 같은 경우는 분실이 많이 되죠. (결국) 관리자가 없을 때는 일단 닫아놓고…."
  ・유명세를 타다 :有名になる

책 도둑은 도둑이 아니라는 무책임한 시민의식에 서점가도 책도 병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日本には「花盗人は罪にならない」という言葉がありますが(実際は罪です)、
  韓国には「本泥棒は泥棒ではない」という言葉があったんですね。
  元々は「学びたくても貧しくて本を買えず盗んだとしても許してやろう」ということだったそうですが・・・。

ジャンル:
ウェブログ
コメント (2)   この記事についてブログを書く
この記事をはてなブックマークに追加
« 호랑이와 곶감1-獣の王、ト... | トップ | 호랑이와 곶감2-トラ、干し... »

2 コメント

コメント日が  古い順  |   新しい順
いやぁ (ハーちゃん)
2016-10-26 03:09:08
大変ですねぇ、本屋も図書館も!

図書館の本に書き込みが多い、とは聞いた事があります、主人から。主人、中央日報、よく読んでるんですよ(⌒-⌒; )。

日本でも書店が消えて行っていますが、韓国は別の意味で立ちいかなくなるかも知れませんねぇ!
Re.いやぁ (シフォン)
2016-10-26 09:48:39
ハーちゃんさん、こんにちは♪
あのボロボロ状態、ひどすぎますよね~。
インタビューに答えてる人たちも悪びれる様子がなくて・・・。

ハーちゃんさんに触発されて、今年はできるだけ本(日本語の)を読むようにしてて、図書館をよく利用します。
たま~に汚れがある本もあります(書き込みはない)が、ほとんど綺麗です。
そういった面で日本はまだ大丈夫じゃないでしょうか。
(カメラや書き写しの実態はわかりませんが・・・)

コメントを投稿

ブログ作成者から承認されるまでコメントは反映されません。

ニュース」カテゴリの最新記事